콘진원, '2023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 마켓'에서 한국공동관 운영

임은빈 기자 입력 : 2023.06.20 17:28 ㅣ 수정 : 2023.06.2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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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 마켓(MIFA)' 한국공동관 현장모습. [사진=콘진원]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K-콘텐츠 열풍을 이어갈 한국 우수 애니메이션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 '2023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필름 마켓(MIFA)'에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올해 MIFA는 3000개 이상의 기업과 전 세계 바이어 300여 명 등 총 6700여 명의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시부스 운영, 피칭, 컨퍼런스 등이 진행됐다. 한국공동관에서는 4일간 총 30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고, 총 상담액 규모는 7억 달러를 상회하는 등 K-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공동관에는 더핑크퐁컴퍼니, 캐리소프트, 퍼니플럭스 등을 비롯한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기업 20개사가 참가했다. 이 중 이야기농장, 5브릭스, 스튜디오반달, 픽스트랜드, 마젤디파인 등 5개사는 프리 프로덕션(Pre Production, 사전기획) 단계의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파트너스 피치스(Partners Pitches)' 세션에서 피칭을 진행해 전 세계 바이어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애니메이션 부트캠프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존재의 집'의 정유미 감독, '건전지 아빠'의 전승배 감독 등 글로벌 인지도를 쌓고 있는 7명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감독들이 신작을 가지고 참여해 주요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과 공동제작, 해외 진출 등을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더불어 콘진원은 한국공동관 참가사와 전 세계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도 개최했다. 글로벌 바이어와 주요 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한국공동관 부스와 네트워킹 파티를 찾아 다양한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한편 주요 바이어와 전 세계 애니메이션 산업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콘진원은 애니메이션 해외진출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10월 개최되는 '2023 밉주니어(MIPJunior)·밉컴(MIPCOM)'에서는 예년보다 약 75% 증가한 면적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우수 애니메이션 기업 총 35개사 규모로 참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콘진원은 2024년 2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키즈스크린 서밋(Kidscreen Summit)에서 한국공동관 참가지원을 이어간다. 또 국내 우수 애니메이션 IP와 콘텐츠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해외마켓 참가지원의 권역 확대 및 해외 진출 관련 법적, 기술적 지원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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