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신한은행, 지난해 이어 올해도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 나선다

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6.16 10:48 ㅣ 수정 : 2023.06.16 10:48

KT-신한은행, 신사업 아이디어 10건 대상 사업 고도화 및 사내 벤처 육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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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신한은행이 '2023 UNIQUERS' 공모전에 접수된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를 사내 벤처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사진=KT]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KT가 신한은행과 손잡고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KT는 16일 신한은행과 '2023 유니쿼스(UNIQUERS)' 공모전에 접수된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를 사내 벤처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쿼스는 KT와 신한은행이 지난해부터 함께 진행하는 사내 벤처 공모전이다. 작년에 ‘생애 마지막 여정&가이드'라는 아이디어로 대상을 받은 KT의 ‘안녕팀’은 현재 KT 융합기술원에서 인큐베이팅을 하고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AI-피싱헌터팀’은 전사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가 지난 5월 진행한 2023 유니쿼스 공모전에는 인공지능(AI), 커머스, 프롭테크,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 300여 건이 접수됐다. KT와 신한은행은 두 차례 심사를 거쳐 이 가운데 우수 아이디어 10건을 선정했다.

 

우수 아이디어는 △반려동물 케어 △외국어 가능 매장 안내 △소호(SOHO) 사업장 영업양수도 △도심 내 옥상 텃밭 조성 △내 집과 가까운 짐 보관 등에 관한 아이디어로 KT와 신한은행에서 각각 4건, 공동팀에서 2건이 뽑혔다.

 

KT와 신한은행은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전문 액셀러레이터 교육과 전담 멘토링 등 고도화 과정을 지원한다. 이어 8월에는 최종 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팀)가 사내 벤처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 전무는 "KT는 대한민국 디지털전환(DX)을 이끌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내 벤처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도 신한은행과 손 잡았다"며 "통신과 금융 산업 분야를 뛰어넘어 고객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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