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3.06.09 10:37 ㅣ 수정 : 2023.06.09 10:37
"융합 기술 지속적으로 확보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스마트 안전관리 고도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국대학교와 손을 잡았다.
SK하이닉스는 9일 동국대 융합연구센터(Convergence Research Center, 이하 CRC)와 산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기술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일 열린 협약식에는 CRC 임중연 센터장, SK하이닉스 김형수 부사장(안전보건환경 담당) 등이 참석했다.
CRC는 현재 범죄 예방을 위한 ICT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 기술은 산업 안전 분야에도 접목할 수 있어 상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회사와 대학은 기대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중대 재해 예방과 ‘안전사고 제로(Zero)’를 달성하기 위한 사내 안전관리 디지털 전환(Safety 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SDX) 프로젝트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SDX의 주요 과제로는 △고위험 현장 업무를 보조하고 주변 안전 이상 여부를 감시하는 로봇(Robot) 개발 △사고를 미리 예측하는 인공지능 분석(AI Analysis) △문제점을 빠르게 감지하는 사물인터넷(IoT Sensor) 구축 △안전 교육용 메타버스(Metaverse) 구현 등이 있다.
대학과 회사는 각자 연구 분야의 성과를 공유해 올해 안에 SDX 관련 기술 개발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로도 양측은 다양한 신규 공동 과제를 도출하고, 산학 연구를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수 SK하이닉스 부사장은 “ICT를 접목해 당사의 산업 안전은 물론 우리 사회의 범죄 예방 효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의 협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융합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