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륜주 기자 입력 : 2023.06.01 10:06 ㅣ 수정 : 2023.06.01 10:06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넷마블은 신작에 대한 개발 비중을 높여야하지만 이 전략을 과거에 비해 유연하게 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2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복합적 변수를 고려할 필요' 라는 제목의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진구 연구원은 "주력 신작 성과가 충분히 반영될 2024년을 기준으로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이 2125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5배와 연간 할인율 10%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스달 연대기’와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신작 출시 '기일이 차례로 늦춰지면서 초기 분기 매출 적용 시점을 각각 기존 1개 분기 순연에 적용해 반영했다"며 "게임별 초기 분기 하루평균 매출은 최근 국내 게임시장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증가 변수와 경쟁강도 증가 등을 감안해 기존 1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 출시 예정 신작 관련 추정에 대해 중국 모바일게임 경쟁력이 크게 격상된 상태에서 단순 판호 발급이라는 모멘텀으로 성공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현 주력 게임별 중화권 매출 순위가 상당폭 하향 안정화됐다는 점 등을 미뤄볼 때 키움증권이 부여한 추정치는 중립 이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넷마블이 영업이익을 가시적으로 성장시키려면 다수 라이브 게임별 제품수명주기(PLC) 관리를 통해 사업의 중장기 지속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