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뉴스] 동서식품 오레오·리츠, 장수 브랜드 인기 이유 살펴보니
콜라보레이션, 팝업 스토어 등 마케팅 차별화
국내 샌드류 비스킷 시장 이끌어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동서식품은 ‘오레오’(OREO)와 ‘리츠’(RITZ)가 다채로운 맛과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며 국내 샌드류 비스킷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1912년 미국에서 탄생해 올해 111주년을 맞은 오레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샌드위치 쿠키로 이름나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집계 기준 글로벌 넘버원 비스킷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레오는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트렌디한 신제품과 협업, 팝업 스토어 등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연간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동서식품은 지난 2월 글로벌 아티스트 블랙핑크가 협업해 한정판 ‘오레오x블랙핑크’를 선보였다. 오레오x블랙핑크는 블랙핑크의 상징 컬러인 핑크와 블랙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오레오 x 블랙핑크의 '블랙' 버전에는 핑크색 딸기 크림이, '핑크' 버전에는 다크 초콜릿 크림이 들어가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았다.
또 동서식품은 ‘오레오 데이’(5월 25일)을 맞아 6월 18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오레오 데이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오레오 탄생 111주년과 세계 1위 비스킷 달성을 기념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오레오의 111번째 생일 파티’를 콘셉트로 공간마다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는 △웰컴존 △커넥트존 △플레이존 등 3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웰컴존에서는 대형 오레오 포토존과 오레오의 111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 월을 만날 수 있다. 커넥트존에는 대형 오레오 젠가, 오레오 미니골프, 오레오 바운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준비돼 있으며 키링, 리유저블 컵, 접시 등 다양한 오레오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플레이존에는 오레오 쿠키를 직접 꾸며보는 ‘나만의 오레오 만들기’ 코너와 대형 LED 볼풀,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각 공간별로 진행되는 스탬프 이벤트에 참여하면 오레오 쿠키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1935년 출시 후 80년 넘게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오리지널 크래커 ‘리츠’도 인기다. 리츠는 커피와 함께 먹으면 가벼운 디저트 스낵으로, 크래커 위에 크림치즈나 과일 등을 얹으면 핑거푸드로 즐기기 좋다.
동서식품은 2016년 국내 시장에 ‘리츠 크래커 오리지널’을 론칭한 이후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화이트',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초코’,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치즈',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레몬'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최근 출시한 신제품 ‘리츠 크래커 어니언’은 합성 향료를 넣지 않고 국내산 양파 100%만을 사용해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양파 본연의 맛을 살려 주목받고 있다.
김신애 동서식품 마케팅 팀장은 뉴스투데이에 “오레오와 리츠는 각각 100년, 80년이 넘는 시간동안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아온 비스킷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디저트”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맛의 신제품과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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