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ADD, 670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 계약 체결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3.05.18 16:31 ㅣ 수정 : 2023.05.18 16:37

2027년까지 4년 내에 위성개발, 발사, 우주 공간에서 임무 테스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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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에서 주관 개발하는 차세대중형위성 2호. [사진=KAI]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670억원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 SAR검증위성(K모델) 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로 약 4년이며, 계약 기간 내 위성개발은 물론 위성 발사와 우주 공간에서의 임무 테스트를 진행한다.

 

KAI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중·대형 중심의 위성 포트폴리오를 초소형까지 확대하고 위성 양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뉴스페이스의 핵심인 위성 수출 산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지난 30년간 다목적 실용위성, 정지궤도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등 중·대형 위성개발 사업에 참여하며 국내 우주산업을 주도해왔다.

 

지난 2018년 위성의 설계, 제작, 시험 전 과정이 One Site에서 가능하도록 국내 최대 민간 우주센터를 구축하고 중대형 위성 6~8기, 초소형위성 20기 이상을 양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항공기 수출 마케팅 노하우와 전 세계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항공기와 다양한 위성 플랫폼을 연계한 패키지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이창한 KAI 우주시스템연구실장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중·대형위성과 초소형위성의 개발, 발사에 대한 우주사업 헤리티지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우주시장에서 KAI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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