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면세점 회복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신한투자證>
목표주가 28만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피크아웃 우려보다는 면세점 회복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신세계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1조5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8% 줄어든 1524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기존점 성장률 부진에 비용 증가가 겹쳤고, 인터내셔날은 종료 브랜드 영향과 일회성 인건비 증가로 부진했다"며 "대신 디에프가 수익성이 양호한 FIT 수요 회복과 특허 수수료 환급에 따라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인바운드 회복에 따른 면세 매출의 급격한 회복을 기대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따이공의 알선수수료를 정상화시키는 과정이다. 재고 보유 기간(3~4개월)과 중국 수요 반등(5월 노동절 연휴, 6월 징동데이)을 감안할때 따이공의 재고 축적 수요는 불가피하다"며 "매출 증가와 알선 수수료율 하락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DF2,4 구역)도 긍정적"이라며 "과거 대비 유리해진 조건(비용 부담 완화, 계약기간 장기화, 사업권역 통합 조정)과 기존 1위 사업자였던 호텔롯데의 이탈로 1,2위 사업자와의 점유율 격차 축소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T1 면세사업권 입찰 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높아진 임차료 부담이 이번에 현저히 줄어들어 영업이익에서도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표주가는 28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