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증권사들은 미성년자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돌아오는 어린이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2만원 상당의 소수점 주식을 선착순 증정한다. 애플과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 해외주식 종목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최초 개설에 한해 1회 주식거래 시 30달러의 투자지원금도 지급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최초 개설 고객에게 투자지원금 2만원을 지급한다. 부모계좌와 가족결합을 하면 추가 1만원, 해외주식 100만원 이상 매수하면 추가 3만원 등 최대 6만원까지 지원한다.
키움증권은 최초 개설 시 국내주식 1주와 미국 소수점 주식 1종목을 제공한다.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국내주식 3주와 미국 소수점 주식 10종목을 추가로 준다. 미국주식 투자 이벤트를 신청하면 40달러의 투자지원금도 지급한다.
KB증권은 지난 4월 18일 ‘M-able mini(마블 미니)’에 오픈했으며, 오는 29일부터는 ‘M-able(마블)’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오픈 기념을 기념해 KB증권 국내거주 개인고객 대상(자녀 주민번호 기준)으로 ‘우리 아이 부자만들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개설 된 비대면 자녀 계좌로 6개 종목(애플·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현대차) 중 1만원 상당의 소수점 주식 1개 종목을 증정한다. 국내 또는 해외주식 정기구매 서비스에 가입하면 해외주식쿠폰 1만원을 제공한다.
또 아이폰, 화장품, 주유권 등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을 위한 다양한 경품을 추첨 증정하고, KB증권 최초 고객이라면 ‘웰컴초이스’ 이벤트로 부모와 자녀 모두 1만원 금융쿠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KB증권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녀에게 보다 의미있는 어린이날 선물을 할 수 있다.
‘주식 선물하기’는 M-able·M-able mini’에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을 상대방의 이름과 휴대폰번호 만으로 간편하게 기프티콘처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 행사가 집중된 5월뿐 아니라 생일, 입학, 졸업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메시지와 함께 자녀에게 투자 문화를 경험할 기회를 선물할 수 있다.
선물 받은 주식은 알림문자로 수신 받은 선물코드를 입력하면 KB증권 계좌로 입고된다. 단, KB증권에 등록된 고객정보(고객명·핸드폰번호)가 상이한 경우 선물받기가 불가하므로 선물 보내기전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하우성 KB증권 플랫폼총괄본부장은 “미성년 계좌개설이 모바일로 간편해짐에 따라 자녀에게 미래 가치가 있는 의미있는 선물해볼 것을 제안한다”며 “가족 중심의 즐겁고 올바른 투자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다양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