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위산업진흥회, ‘국방원가관리사’ 민간자격 첫 도입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3.04.27 08:38 ㅣ 수정 : 2023.04.27 08:38

자격시험 누구나 응시 가능…“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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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오픈 예정인 국방원가관리사 홈페이지 메인화면. [사진=한국방위산업진흥회]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한국방위산업진흥회(이하 방진회)는 방산원가 전문성 향상 및 원가인력 양성을 위한 국방원가관리사 민간자격 도입을 위한 등록을 지난 3월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방원가관리사는 방산원가에 특화된 국내 첫 민간 자격증으로 방위산업체 및 협력업체에 종사하고 있는 원가담당자와 유관기관 공무원의 방산원가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대학생 및 타 산업 종사자 등 일반인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방산원가 인력 양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방원가관리사 자격시험은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1, 2차 각 3과목으로 구성돼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획득하면 합격할 수 있다. 

 

1차는 국방획득제도, 일반물자 원가계산, 방산물자 원가계산 등으로 이론 위주의 객관식 문항으로 구성되며, 2차는 방산제조원가 계산실무 I/II, 방산용역원가/하도급원가 계산실무 등으로 방산원가 실무와의 연계를 위해 주관식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방진회는 현재 2024년 상반기 내 국방원가관리사 첫 자격 검정 시험을 목표로 자격시스템 구축, 교재개발 및 교육 동영상을 제작 중이며, 오는 10월경 온라인을 통해 교재 판매 및 동영상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방산원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산업체 및 협력업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송기대 방진회 방산통계조사본부장도 “현장에서 요구하는 방산원가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설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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