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코로나19 이후 대학교명 지하철역 상권 분석
60대 이상·새내기 매출액 증가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KB국민카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종결 이후 처음 맞는 새 학기를 맞아 대학교명으로 된 지하철역 주변 상권의 최근 4년간 3월 매출액을 비교·분석했다.
2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대학교 주변 지하철역 상권의 올해 3월 매출액은 최근 3년간 3월 평균 매출액 대비 22% 증가했고, 전체 매출액의 45%를 차지하는 20대 매출액도 22% 증가했다.
20대 중 코로나19 이후 처음 오프라인 새 학기를 맞은 새내기(20세~21세 기준) 매출액은 같은 기간 31% 늘었으며,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3월과 비교하면 72% 증가했다.
대학 주변 상권이기에 타 연령대 대비 매출액 비중(10%)은 가장 낮지만 60대 이상 시니어 층의 매출액 증가율도 51%로 나타나 코로나19 시기 감소한 새내기와 시니어 층의 지하철역을 통한 이동량 증가가 매출액 회복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분석 대상 지하철역은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의 대학교명으로 된 지하철역 기준(21개소)이며, 분석 업종은 반경 500미터 내에 포함된 음식점, 패스트푸드, 편의점, 주점, 카페, 디저트, 오락서비스, 패션, 뷰티 등 주요 오프라인 소비 업종 대상이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 시 코로나19 종결 이후 대학교역명 지하철역 상권에서 매출액 비중은 낮지만 60대 이상과 새내기 연령대에서 괄목할 만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데이터 분석 내용이 지하철역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참고자료로 매출액 증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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