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올해 1분기에 연간 수주 목표 26.6% 달성해 흑자전환 기대”<교보證>
[뉴스투데이=강륜주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에 연간 수주 목표 95억달러(약 12조 3519억 원)의 26.6%를 달성해 올해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7000원을 유지한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14일 리포트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냈다.
삼성중공업은 현재까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 등 총 25억2000만달러(약 3조 2785억원)를 수주해 올해 수주 목표(95억달러)의 26.6%를 이뤄냈다.
교보증권은 애초 삼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증가한 1조8702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영업이익은 11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코랄 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서 FLNG를 추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수주할 경우 해양 부문 수주 예상 전망치(가이던스) 31억달러 규모를 달성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상선은 카타르 2차 LNG선 물량이 올해 하반기 발주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2020년 조건부 수주했던 모잠비크 물량 8척도 하반기에 발주되면 카타르와 모잠비크 LNG선 물량 수주만으로 올해 수주 목표치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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