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이탈리아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 인수해 국내 첫 선

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4.11 17:37 ㅣ 수정 : 2023.04.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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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F]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패션기업 F&F는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프리미엄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Sergio Tacchini) 글로벌 본사를 인수해 국내에서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세르지오 타키니는 1966년 이탈리아 테니스 챔피언이 자신의 이름을 본떠 만든 스포츠웨어 브랜드다. 테니스에 패션을 입힌 최초의 브랜드로 명성이 높다.

 

F&F는 지난해 7월 세르지오 타키니 본사를 인수해 테니스와 일상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재출시한다.

 

또 세계 테니스 대회인 '몬테카를로 마스터즈 2023' 대회도 공식 스폰서로 후원한다.

 

F&F는 이달 중순 세르지오 타키니 온라인 쇼핑몰을 열고, 이달 말부터 주요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 등에 입점한다.

 

F&F 관계자는 "소비자 개개인이 스포츠를 즐기고 공감하는 라이프타임 모먼트가 뉴미디어를 지배하면서 스포츠웨어 시장이 격변기를 맞고 있다"며 "뉴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패션 시스템으로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육성시켜 온 F&F가 세르지오 타키니도 파워풀하게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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