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SK이노, 자회사 수익 기대감에 5%대 ‘강세’

유한일 기자 입력 : 2023.04.10 14:20 ㅣ 수정 : 2023.04.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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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 / 사진=네이버 금융]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주가가 자회사 수익 향상 기대감 등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2시 13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72% 오른 1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장 초반부터 주가가 6%대 상승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증권가의 SK이노베이션 목표가 상향 조정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온 가치 상승 수혜가 작용할 것이란 기대다. 

 

먼저 삼성증권은 SK이노베이션 목표 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올렸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SK온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로 인해 향후 10년간 30조5000억원의 보조금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격적인 보조금은 북미 시장에 선제적으로 투자했던 SK이노베이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 역시 SK이노베이션 목표 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조정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AMPC 관련 이익 반영 가능성을 고려해 SK온의 가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또 SK이노베이션이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2024∼2025 사업연도에 최소 주당 2000원 수준의 현금배당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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