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올해 1분기 실적 컨센서스 밑돌아"<한국투자證>
1월 강추위와 2~3월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 영향
온라인 적자 축소와 편의점 영업이익률 개선은 유효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5일 GS리테일이 1월 강추위와 2~3월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로 편의점 기존점 신장이 시장 기대치보다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GS리테일의 2023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7195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47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각각 1.8%, 3.9% 밑돌 전망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강추위와 2~3월 해외여행 증가로 편의점 기존점 신장이 시장 기대에 못미쳤다"며 "2023년 1분기 편의점 성장은 0~1%(2022년 1분기 진단키트 매출 제외 시 1.6%~2.6%)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호텔은 1분기가 비수기이지만 낮은 기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홈쇼핑은 가전 매출 부진에도 여행 상품 판매 호조로 전년동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하반기에 GS리테일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온라인 사업의 적자 축소와 편의점 사업의 영업이익률 개선 이 올해에도 이어진다"며 "온라인 사업의 프로모션 축소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올해 디지털 부문 적자는 전년 대비 570억원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또 "내국인 해외여행은 작년 4월부터 증가해 해외여행 증가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올해 4~5월부터 크게 줄어든다"며 "2분기부터 편의점 사업부의 기존점 신장 회복을 예상해 2023년 편의점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3%p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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