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삼양그룹 재해복구 체계 만든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 C&C는 30일 삼양그룹 ‘재해복구 전략 수립 및 재해복구(DR) 구축 컨설팅’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각종 재해·재난과 보안 위협으로부터 삼양그룹 주요 정보시스템과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고 365일 24시간 중단 없는 시스템 운영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양그룹은 이번 DR 구축으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해 디지털 혁신 체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 C&C는 삼양그룹 기업·제품 홈페이지를 비롯해 회계·구매·영업·생산을 포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모든 업무 시스템을 대상으로 통합 DR 체계를 수립한다.
DR 센터는 삼양그룹 주요 시스템과 데이터를 이중화하고 빠르게 구동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DR 모델을 채택할 방침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DR 모델은 △목표복구시점(RPO) △복구시간목표(RTO) △업무 중요도 등을 고려한 클라우드 재해복구 서비스의 최적 조합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이를 통해 DR 운영 효율성은 물론 서비스 가용성과 비용 절감 효과까지 모두 거둘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SK C&C는 보안 위협에 대비해 백업 시간을 단축하고 장애를 신속 복구할 수 있는 ‘데이터 백업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신 SK C&C 클라우드 트랜스포메이션그룹장은 “SK C&C는 클라우드 기반 재해복구 서비스와 관련해 고객 맞춤형 컨설팅부터 재해복구시스템 설계·구축·운영까지 재해복구서비스 전 영역을 완벽하게 제공한다”며 “신뢰받는 디지털 정보기술서비스(ITS) 파트너로서 삼양그룹이 글로벌 스페셜티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