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인사] 다올금융그룹, 증권·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 선임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3.24 15:28 ㅣ 수정 : 2023.03.24 15:28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사장, 사내이사 부회장 승진
증권 황준호 사장·저축은행 김정수 사장 각각 선임
보통주 150원 배당…최대주주·특수관계인 배당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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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부회장,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김정수 다올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 [사진=다올금융그룹]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다올금융그룹이 24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해 그룹 내 주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이창근 다올투자증권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또 증권과 저축은행 신임 대표에는 각각 황준호 사장과 김정수 사장이 선임됐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계열사의 경영 안정화와 균형 있는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다올저축은행 사장은 다올투자증권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황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서울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거쳐 와튼스쿨 MBA를 졸업했다. 이후 대우증권 부사장과 다올투자증권 그룹전략부문 대표 등을 역임하며 약 36년 경력의 전략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 대표는 다올저축은행 대표이사 임기 중 혁신 디지털뱅크로의 변신을 통해 고객기반 확대와 함께 안정적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다올저축은행 신임 대표가 된 김정수 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경영학과와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다올투자증권 경영지원부문 부사장과 다올저축은행 경영총괄 부사장을 거쳐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저축은행 경영총괄 부사장을 맡아 조직 안정화와 영업력 확대에 기여했고, 재무전문가로서 회사 경영 전반에 걸쳐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상정된 안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다올투자증권 보통주는 1주당 150원 현금배당한다. 시가배당률은 5.1%며, 배당금 규모는 총 65억원이다. 보통주 기준 배당성향은 지난해 10.0%에서 18.9%로 상승했다. 특히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에 따라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배당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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