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방산 부문 성장으로 올해 영업이익 늘어날 듯” <이베스트투자證>
탄약 수출 기대감에 직접적인 수혜 기대감 형성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풍산이 방산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큰 폭의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높였다.
풍산이 하고 있는 사업은 신동(구리 가공 판매) 부문과 방산 부문(탄약 사업)으로 나뉜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 부문 매출 비중이 총 매출의 30%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률은 10% 중반대로 신동 부문에 비해 높다”며 “이에 따라 올해 방산 부문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 탄약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과정에서 탄약 사업을 하는 풍산이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와 한국 국방부가 포탄 판매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폴란드에 한국 방산업체 탄약 공장을 건설하자는 논의가 추진 중이어서 풍산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풍산이 올해 매출액 4조1490억원, 영업이익 28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4조3730억원 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영업이익 2320억원보다 2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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