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물 관리 인증기관으로부터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22일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AWS는 UN국제기구 UNGC(UN Global Compact Network)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등 국제 단체가 설립하는데 동참한 물 관리 인증 기관이다. 기업이 종합적인 수자원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기능을 한다.

AWS 인증은 △안정적인 물 관리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 평가 결과를 토대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부터 골드, 코어등 총 3단계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는 2020년 영국 카본트러스트에 부여하는 ‘물 사용량 저감’ 인증에 이어 AWS 인증까지 취득하며 업계 최초로 수자원 관리 역량을 검증하는 국제 인증 2종을 모두 획득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화성캠퍼스는 물론 국내외 반도체 사업장까지 AWS 인증 취득을 확대할 방침이다.

송두근 삼성전자 DS부문 EHS센터장 부사장은 “이번 AWS 인증은 이해관계자와 소통과 협력 등 회사의 지속적인 수자원 관리 노력으로 낳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부·지역사회·관련 업계 등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수자원 관리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