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호재만 남아…하루 빨리 매수해야”<하나證>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3.08 11:48 ㅣ 수정 : 2023.03.08 11:48

실적과 배당 전망 낙관적…요금 압박·경쟁 심화 영향 미미
올해 초 발생한 정보유출·통신장애 보상 마무리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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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용산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하나증권은 8일 LG유플러스 주가에 악재가 이미 반영되고 실적과 배당 등 호재만 남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온갖 악재가 쏟아지는 양상이나 투자의 본질인 실적과 배당 전망은 낙관적이며 역사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과 배당 추정을 통한 예상 주가 산정은 실패 확률이 낮다”며 “LG유플러스의 기대배당수익률은 올해 6.7%에 달하며 내년 추정 실적 기준으로는 7.6%로 상승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수에 확신이 생길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LG유플러스 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또한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압박으로 5G 중간요금제가 추가로 출시되고 제4이동통신 사업자를 선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40~100GB를 제공하는 5G 중간 요금제가 출시돼도 LG유플러스 이동전화 매출액은 올해 2% 이상 성장할 전망”이라며 “초기 막대한 네트워크 투자 금액이 필요하고 비대칭규제 정책이 소멸함에 따라 전국 규모 통신 사업자가 실제 등장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올해 초 발생한 사고로 인한 시장점유율(MS) 하락 가능성도 낮을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해킹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과 네트워크 장애 관련 영향도 당초 우려보다는 미미할 전망”이라며 “유심 교체 지원으로 보상이 마무리되는 양상이며 과거 사례로 볼 때 네트워크 장애 발생으로 인한 고객 이탈도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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