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나비 5000여 마리를 만날 수 있는 에버랜드 ‘라이브 나비체험관’에 가족 이용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1월6일 개장한 라이브 나비체험관은 오픈 두 달만에 입장객 10만을 돌파했다.
에버랜드는 점점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나비를 보전해가기 위해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수십년간 나비 연구와 번식 노력을 지속해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나비 연구소'를 개관하며 본격적인 나비 종보전 활동을 진행 중이다. 라이브 나비체험관에서는 호랑나비, 긴꼬리제비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큰줄흰나비, 남방노랑나비 등의 토종 나비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사육사가 나비에 대해 직접 설명해주는 스토리텔링 시간이 수시로 진행되고, 알에서 성충까지 나비 한살이 과정과 알을 낳고(산란) 꿀을 빠는(흡밀) 등 나비의 자연 생태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고객체험 요소들이 준비돼 있다. 더불어 특수 제작된 나비 우화기에서는 번데기에서 탈피해 날갯짓하는 우화 과정을 생생하게 관찰하고, 우화한 나비가 날아가는 모습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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