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매출 3조8561억·영업익 6774억
국내 환경가전사업,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혁신 제품 판매 호조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 1조916억…연간 기준 최초로 1조 돌파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웨이가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등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코웨이는 15일 2022년 4분기 및 연간 경영실적을 공개하고 4분기 매출 9802억원과 영업이익 16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3.6%와 17.5%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지난해 연간 매출은 3조8561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늘었다.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경우 코웨이 프리미엄 디자인 가전 ‘노블 컬렉션’,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 혁신 제품의 호조 덕에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조2770억원을 거뒀다.
해외법인 연간 매출은 1조4019억원으로 전년보다 15.4% 증가했다.
특히 주요 해외 법인 가운데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조916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액 기준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법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8% 증가한 1998억원이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혁신 신제품들로 견조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최우선적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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