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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美 장기채권 ETF 상장...최저 보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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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3.02.06 09:31 ㅣ 수정 : 2023.02.06 09:31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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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7일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6일 한국토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이번에 상장하는 ETF는 'S&P Ultra T-Bond Futures(Excess Return)'를 기초지수로 하며, 해당 지수의 일간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S&P Ultra T-Bond Futures Index 지수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상장된 미국 국채 30년 선물을 편입한다. 해당 선물의 기초자산은 미국 재무부 발행 잔존만기 25~30년의 미국 국채다.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 출시는 채권 ETF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내 시장에 상장된 채권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최근 1년간 58.51% 증가한 15조60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전체 ETF 시장 내 채권형 ETF 비중은 14.06%에서 18.02로 커졌다.

 

해당 ETF는 듀레이션이 33.6년으로, 국내에서 출시된 미국채권형 ETF 중 가장 길다. 듀레이션은 금리 변화에 따른 채권가격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장기채권일수록 가격 변동성이 높아 금리 하락기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보수 역시 매력적이다.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의 보수는 0.25%로, 전 세계 미국채 30년 레버리지 ETF 상품 중 최저다.

 

아울러 회사는 ETF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ACE ETF 홈페이지를 통한 거래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 고객은 ACE 미국30년국채선물레버리지(합성 H) ETF를 매수한 고객이며, 매일 선착순 100명(중복 제외)에게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이번에 상장하는 상품은 국내 출시된 미국채권 상품 중 듀레이션이 가장 긴 상품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하길 희망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적일 것"이라며 "올 하반기 금리 인하 시나리오가 조금씩 나오며 장기국채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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