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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TCFD’ 지지 선언해 ESG 경영 강화 의지 표명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1.17 10:42
ㅣ 수정 : 2023.01.17 10:42
2022년 상장기업 ESG 등급 평가서 2년 연속 ‘A등급’ 달성
어성철 대표이사 “ESG 경영 내재화에 박차 가할 것”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방산 및 정보통신기술(ICT) 사업을 하는 한화시스템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 협의체 'TCFD' 지지를 선언한다고 17일 밝혔다.
TCFD는 지난 2015년 국제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설립된 협의체로 기업의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공시하고 이를 조직 의사결정에 반영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1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세부 활동과 경영 성과를 공개해오고 있다. 이번 지지 선언을 통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경쟁력으로 요구되는 ESG 경영 강화에 대한 한화시스템의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는 셈이다.
한화시스템은 또한 지난해 11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발표한 ‘2022년 상장기업 ESG 등급 평가’에서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특히 사회 영역 부문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 구축, 협력사 상생 경영, 사회공헌 활동 등 지역 사회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A+등급을 획득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TCFD’ 지지를 선언해 방산·정보통신기술 부문과 신사업 부문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저궤도 위성통신 등 모든 사업 분야에 걸쳐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ESG 경영 내재화에 박차를 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며,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0월 주요 협력업체 20개 사를 대상으로 ‘협력사 ESG 경영지원 사업’을 펼쳤다. 이에 따라 지난 9월에는 기업의 ESG 경영 활동을 종합적으로 관리·진단 및 평가할 수 있고 공시 업무를 효율적으로 간소화하는 ESG 경영관리시스템 ‘ESG ON’을 공식 선보이는 등 대중소기업 상생 문화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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