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일동제약 주가 3%대 강세···“조코바 품목 허가 신청”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일동제약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를 정식 품목 허가 신청했다는 소식에 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4분 현재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94% 오른 2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홀딩스 역시 2.32% 오른 1만9850원을 기록 중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조코바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공동 개발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11월 일본 후생노동성에서 조코바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긴급 승인 여부를 검토했다.
하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해 12월 28일 조코바의 임상 효과와 안전성, 약품 정보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한 결과 긴급 사용 승인 요청 및 정부 구매 필요성이 낮은 것으로 결정했다.
이에 일동제약은 긴급 사용 승인 대신 정식 품목 허가 절차를 택했다. 임상 3상 시험에서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하는 등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한 만큼 전략을 선회한 것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조코바는 중증화 위험 요인과 관계없이 오미크론 환경에서 경증·중등증의 코로나19 증상을 가진 백신을 접종한 환자 집단의 임상시험에서 내약성 및 효과를 입증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국내 긴급 사용 승인 돼 사용 중인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경우 고위험군의 기저질환자에게만 사용되고 있어 일반 환자군에게 사용 가능한 치료제가 없다”며 “향후 위험 요인과 관계없이 광범위한 환자를 위한 치료옵션 중 하나로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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