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년사] 윤풍영 SK C&C 사장 “1등 디지털 ITS 파트너 도약 원년”
‘고객 중심 IT 서비스 체계 구축’ 등 중점 추진사항 공개
“올해 경영환경 어려워…성공 확신 갖고 열정 발휘해야”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윤풍영 SK주식회사 C&C 사장이 올해를 ‘2030년 국내 1위 디지털 정보기술서비스(ITS)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풍영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올해는 우리의 전략 방향을 재정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SK C&C는 이를 위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정보통신(IT) 서비스 체계 구축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엔진 마련 △사업 경쟁력 제고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윤 사장은 “고객의 디지털화를 리딩할 수 있는 컨설팅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불편)를 해결할 수 있는 산업별 오퍼링 체계도 재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팩토리 등 성장성 있는 사업 영역을 우리의 시그니처 사업으로 만들고 클라우드 인프라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우리의 근본인 IT서비스 이외 영역에서도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기 위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사업제안 지원 기능과 PM(프로젝트 매니저), 아키텍트(시스템 설계자) 육성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전사 딜리버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윤 사장은 “수년간 지속되고 있는 국내 IT서비스 시장 성장 정체와 글로벌 빅테크의 국내 시장점유 확대, 신규 경쟁자 등장으로 인해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점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협업 체계 강화 △오프라인 중심의 구성원 직접 소통 강화 △실력 지향 문화 조성 △매니지먼트 인프라 고도화 등 4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윤 사장은 “2023년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국내외 경기가 불확실하고 반도체를 포함한 국내 주요 사업의 다운턴(Down-turn·하강국면)이 예상되는 등 사업 환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며 우리 고객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에게는 과거 수많은 위기를 이겨 낸 경험과 다가올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저력이 있다”며 “우리 모두 성공에 대한 자기 확신을 갖고 120%의 열정을 발휘한다면 회사와 구성원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끝으로 “중요한 것은 우리의 마음가짐과 동료를 배려하는 자세”라며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회사의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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