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리딩금융협동조합 자리매김할 것"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새마을금고 정체성 확립 △ESG경영 강화 △지속가능성 제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올해 주요 과제로 꼽았다.
박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3년 넘게 지속된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1월 현재 자산 276조원을 달성했다"면서 "올해에는 새마을금고 자산 300조원을 당성해 대한민국 대표 리딩금융협동조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새마을금고 가치체계 재정립 컨설팅을 추진하겠다"면서 "비전과 핵심가치를 도출하고 발전방향을 수립해 미래를 준비하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60주년과 연계한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태동과 역사를 재조명하고 정체성을 확립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ESG경영과 관련해 전국 새마을금고에 ESG경영을 확산시키고, 지역사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범적인 금융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8차 중장기발전전략을 수립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경영환경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철저히 이행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또 "디지털화는 금융업계가 최우선으로 달성해야 하는 선결과제"라며 "빅데이터 및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 확대 등 디지털 시대 흐름에 맞는 다앙한 혁신과 변화를 통해 내일이 기대되는 새마을금고를 만들어가겠다"고 부연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위해 태블릿 브랜치 업무범위 확대, 여신 업무 프로세스 개선 구축, 공제 전용 플랫폼 구축 등 체계적인 업무 디지털화를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박 회장은 "마을금고라는 희망의 씨앗이 뿌려진 지 어언 60년"이라며 "회원 여러분과 함께한 60년의 동행이 100년의 위대한 역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