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내년 통합 모빌리티 사업 성장성 가시화 기대”<하이투자證>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2.26 11:20 ㅣ 수정 : 2022.12.26 11:20

전기차 충전기 업체 인수로 통합 모빌리티 사업 기반 마련
사업 본격화로 통합 모빌리티 사업 성장성 등 기사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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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정보통신]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롯데정보통신이 내년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 본격화를 계기로 성장 흐름에 올라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롯데정보통신-내년 전기차 충전 관련 성장성 본격화’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은 의견을 냈다. 

 

리포트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롯데그룹과의 협업, 특수목적법인(SPC) 및 지방자치단체 등을 통한 대외 사업 확대 등으로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 본격화가 예고됐다. 

 

롯데정보통신은 국내 전기차 충전 제조 2위 기업인 ‘중앙제어’를 인수함에 따라 향후 통합 모빌리티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중앙제어는 전기차 운영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 8월 사용자와 앱, PC 웹, 충전기를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충전 운영 플랫폼 브랜드인 이브이시스를 선뵀다. 

 

이에 따라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충전, 제조, 공급, 설치, 유지보수 역량을 통해 도심 생활 속 접근이 편리한 충전소가 확산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롯데정보통신이 다진 전기차 충전 기반을 토대로 롯데그룹은 전국 곳곳 350개가 넘는 유통사업장 내 주차장 공간 일부를 전기차 충전 공간으로 바꿀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롯데그룹, 현대차그룹, KB 자산운용 등이 전기차 초고속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특수목적법인 설립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러한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를 충전 사업자에 임대하는 새로운 인프라 사업 모델을 개발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전국 주요 도심 사업장 부지를 이용해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하고, 이후 충전 사업자 모집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전국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밖에 지난 11월 중앙제어는 청주시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중앙제어는 청주시 전역에 내년 1월부터 전기차 충전시설 약 175기를 설치 및 운영한다.

 

이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은 전기차 충전기 업체 인수로 스마트 인프라부터 운영 관제, 자율주행까지 통합 모빌리티 사업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부터 전기차 충전 관련 사업 등이 본격화되면서 통합 모빌리티 사업 성장성 등이 기사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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