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돋보기 분석 : 에쓰오일] 평균연봉 1억 1500만원인 종합 석유화학 기업, ‘샤힌 프로젝트’로 1만 7000명 일자리 창출
샤힌 프로젝트로 9조원 투자, 연간 최대 320만톤의 석유화학 제품 생산 예상
‘직장 돋보기 분석’은 취업 준비생 및 이직을 바라는 직장인들을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기업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합니다. 분석의 기본 기준은 ①연봉 수준을 중심으로 한 ‘효율성’ ②입사율 및 퇴사율에 따른 ‘안정성’ ③지난 3년간 매출 추이에 따른 ‘성장성’ ④해당 기업만의 독특한 ‘기업 문화 및 복지’ 등 4가지입니다. 평균연봉 자료 및 입퇴사율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상의 사업보고서,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합니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인턴 기자] S-OIL(에쓰오일)은 1976년 설립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다. S-OIL은 업계 최초로 대규모 업그레이딩 시설 가동, 정유 제품 수출을 통해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했다. 이는 다방면에서 경쟁력과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기초가 되었다.
S-OIL의 사업부문은 정유, 윤활, 석유화학, 연구개발로 구분된다. 정유부문은 원유정제시설과 중질유분해탈황시설은 각각 1980년, 1990년대 중반부터 가동하기 시작했다. 정유부문 제품에는 휘발유, 고급휘발유, 경유, 등유, 기타 정유제품(항공유, LPG, 중질유, 아스팔트)이 있다.
윤활부문은 세부적으로 윤활기유와 윤활유로 나뉜다. 윤활기유 제품에는 aramcoDURA 기유, aramcoPRIMA 기유, aramcoULTRA 기유, Ultra-S 기유가 있다. 윤활유 제품에는 S-OIL 7, S-OIL Industrial Oil이 있다. 석유화학 부문의 제품에는 벤젠, 톨루엔, 자일렌, 파라자일렌, 폴리프로필렌, 프로필렌 옥사이드, MTBE(Methyl Tert-Butyl Ether)가 있다.
연구개발 부문은 생산기술 연구, 제품연구, 시료 및 첨가제 분석, 에쓰-오일 기술개발센터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S-OIL은 신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친환경 저공해 청정 연료유 연구를 통해 석유업계 최초로 석유제품 환경마크를 인증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가 최대주주이다.
①효율성 분석 ▶ 평균연봉 1억 1500만원, 남성과 여성의 최대 평균연봉 차이 5400만원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2021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OIL의 평균연봉은 1억1500만원이다. 정유부문의 남성 평균연봉은 1억2100만원, 여성 평균연봉은 7900만원이다. 윤활부문은 남성이 1억1900만원, 여성이 7400만원이다. 석유화학부문의 남성 평균연봉은 1억1400만원, 여성 평균연봉은 6000만원이다. 기타부문은 남성이 1억1500만원, 여성이 7900만원이다.
기업 정보 사이트 크레딧잡이 발표한 S-OIL의 전체 평균연봉은 약 1억1600만원으로 업계평균 약 3900만원과 비교하였을 때 높은 연봉임을 알 수 있다. S-OIL의 대졸 신입 예상연봉은 약 6600만원이다.
②안정성 분석 ▶ 평균 근속연수 18.4년으로 안정성 높아…정유부문이 가장 길어
S-OIL은 정규직 3119명, 기간제 근로자가 35명으로 정규직 비율이 약 98%에 달한다. S-OIL의 평균 근속연수는 18.4년이다.
정유부문의 경우 남성 근로자가 20.5년, 여성 근로자가 18.2년이다. 윤활부문의 경우 남성과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각각 17.4년, 12.9년이다. 석유화학부문은 남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15.4년,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는 6.5년이다. 기타부문의 경우 남성이 17.8년, 여성이 13.3년이다.
S-OIL의 평균 연봉과 평균 근속연수를 통해 남성이 여성보다 좋은 조건으로 근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③성장성 분석 ▶ 9조원 규모 ‘샤힌 프로젝트’ 시작
S-OIL은 2022년 누적 매출 31조8520억원, 영업이익 3조56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13%, 103.8% 증가한 결과이다.
S-OIL은 9조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 시작을 지난 11월 17일 공식화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유·석유화학 스팀크래커로 한국과 전 세계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석유화학 구성요소 (building block) 공급을 지원하게 된다.
샤힌 프로젝트는 연간 최대 320만톤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는 아람코의 첨단 TC2C (Thermal Crude-To-Chemicals) 기술을 적용해 플라스틱을 비롯한 합성수지 원료로 쓰이는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샤힌 프로젝트는 건설 기간 중 하루 최대 1만 7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3조원 이상의 울산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석유화학 원료를 한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④기업문화 ▶ 임직원을 위한 조직문화 프로그램과 복리후생 제도 다양해
S-OIL의 조직문화 프로그램은 Weekly Family Day, 임직원 상담 프로그램, Stretching Time이 운영 중이다. Weekly Family Day는 매주 수요일 정시퇴근을 장려하는 Family Day 시행을 의미하며, Stretching Time은 활기찬 업무 분위기 조성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오전, 오후 하루에 2번 스트레칭하는 시간을 갖는다.
S-OIL의 복리후생 제도는 급여제도, 건강증진 지원, 생활지원, 엔지니어 관련, 회사생활지원, 여가활동지원 총 6가지로 구분된다. 급여제도 중 기본급, 퇴직금, 성과급은 업계 최고수준으로 제공된다. S-OIL만의 복리후생 제도 중 하나인 엔지니어 관련 제도는 사택제공, 수당/장려금 지원, KTX 비용 지원, T/A 수당 지원, 무재해 기념금, 공장근무자 승진 혜택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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