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핑거스토리,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급등... 실적 성장성에 주목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웹툰, 만화, 소설 등을 유통하는 콘텐츠플랫폼 기업 핑거스토리는 8일 유안타제7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함과 동시에 주가가 급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핑거스토리 주가는 상장 전 4655원에서 1155원(24.81%) 오른 5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핑거스토리는 웹툰, 디지털만화, 웹소설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종합 콘텐츠플랫폼 운용 기업으로 2018년 3월 설립됐다.
정통무협과 퓨전무협, 액션 장르를 주요 콘텐츠로 제공하는 플랫폼 '무툰'과 로맨스, 판타지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큐툰'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상장된 기업에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핑거스토리의 성장성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이다.
2018년 28억7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핑거스토리는, 2019년 81억2000만원, 2020년 130억7000만원, 2021년 163억3000만원을 기록하며 급속한 성장을 이어왔다.
2018년, 2019년에는 영업손실 8억7853만원, 8744만원을 기록했었으나 2020년에는 영업이익 6억6655만원, 2021년 12억20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기조로 돌아섰다는 점도 주목 포인트다.
라현성 핑거스토리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의 핵심인 지적재산권(IP) 확보에 집중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라며 "확보한 콘텐츠 IP로 유통, 2차 저작물 생산, 해외진출 등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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