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인사] 현대차그룹, 동커볼케 사장 승진... 현대글로비스 대표에 이규복 부사장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11.30 15:16 ㅣ 수정 : 2022.11.30 15:43

동커볼케 현대차 사장, 현대차·기아·제네니스 브랜드 강화에 역점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부사장, 글로벌 스마트 물류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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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사장(왼쪽),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부사장 [사진=현대차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차그룹은 30일 ‘2022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인사’를 단행했으며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부사장을 사장으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전무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 장기화에 대비한 위기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미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성과 기반의 핵심 인재 발탁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전략 컨트롤타워를 신설한 점이 핵심이다.

 

동커볼케 사장은 선행 디자인과 콘셉트 디자인을 제시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 별 정체성과 지향점을 구축했다. 그는 최근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을 포함해 현대차그룹의 다양한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방향을 제시하고 실행했다. 이와 함께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등 미래 모빌리티와 관련된 고객경험 디자인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커볼케 사장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해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에는 재무, 해외판매, 프로세스 혁신 등 다양한 경험과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현대차 프로세스혁신사업부 이규복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해 내정했다.

 

이 부사장은 유럽 지역 판매법인장과 미주 지역 생산법인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경험한 재무, 해외판매 기반 전략기획 전문가로 수익성 중심 해외권역 책임경영 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혁신을 이끌어왔다.

 

이 부사장은 그룹 전반 및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탁월한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은 물론 미래 신사업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내 현대글로비스를 글로벌 스마트 물류기업으로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선제적인 새해 경영구상과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준비하기 위한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라며 “12월 중에 있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미래 준비를 위한 성과 중심의 인적 쇄신을 계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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