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적정주가 4만5978~4만4925원”<유안타證>

최병춘 기자 입력 : 2022.11.23 10:34 ㅣ 수정 : 2022.11.2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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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리츠금융그룹]

 

[뉴스투데이=최병춘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한 메리츠금융지주의 적정주가 범위는 3만5978원에서 4만4925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합병 이후 이익에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5.48배를 가정한 가격”이라며 “적정 PER은 지난 21일 종가 기준 메리츠화재 컨센서스 목표주가 PER(5.45배)과 메리츠증권 컨센서스 목표주가 PER(5.52배)을 평균해 산출한 값”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합병은 연결 대상 자회사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지배지분 기준에서 연결 당기순이익과 연결 자본을 보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메리츠금융지주가 밝힌 2023년 총주주환원율 목표치 50%를 전액 현금배당으로 가정해 산출하면 현금배당수익률은 9.1%에 이른다.

 

자회사 편입 공시 직후인 22일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정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 의지 표명이 긍정적이었고 여기에 낮은 거래량으로 단기간에 주식을 확보하기 어려운 수급 상의 문제가 겹치면서 발생한 현상”이라고 판단햇다.

 

이어 “이 같은 수급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특징으로 인해 과거 카카오뱅크나 카카오페이의 사례와 같은 급등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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