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스마트폰 부품 실적으로 3분기 ‘호실적’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10.26 17:08 ㅣ 수정 : 2022.10.26 17:09

매출 5조3874억원·영업이익 4448억원
카메라모듈·반도체 기판 등이 실적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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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사업장 전경과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사진=LG이노텍 / 편집=김영주]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이노텍이 고성능 카메라모듈·반도체 기판 등 스마트폰 부품 실적 견인 덕에 3분기에서 호실적을 달성했다.

 

LG이노텍은 26일 2022년 3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하고 매출 5조3874억원, 영업이익 44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9%, 영업이익은 32.5% 증가했으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45.5%, 영업이익은 53.4% 확대됐다.

 

사업부에 따라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4조4395억원을 달성했다. 전분기에 대비해서는 58% 늘었다. 고객사 신모델향 공급이 본격화됨에 따라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모듈, 3D센싱모듈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매출 향상된 덕이다.

 

기판소재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43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전분기보다는 4% 감소했다. 고객사 신모델향 공급이 증가해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매출이 늘었으며 테이프서브스트레이트, 포토마스크 등 디스플레이용 부품은 TV·IT제품 등 전방산업 수요가 줄어들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8%, 전분기 대비 15% 증가한 ,8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지속했다. 전방 산업 수요가 살아나고 전기차·자율주행차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고객사 신모델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늘었고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5G 통신용 반도체 기판과 더불어 차량용 통신모듈, 전기차용 파워 등 전장부품 전 제품군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증가를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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