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럼 2022(6)] 강남욱 뉴스투데이 대표 "ESG 경영, 기업 경쟁력 위한 전제조건"
"ESG, 글로벌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요 변수로 굳어지고 있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빨라지는 글로벌 ESG제도화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이라는 주제로 'ESG 포럼 2022'가 열렸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뉴스투데이의 강남욱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ESG는 글로벌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요 변수로 굳어지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판가름할 핵심적 요소가 개별 기업의 ESG역량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당장 올 연말에 친환경과 사회적 가치 추구, 투명한 지배구조라는 ESG 3요소를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는 국제회계 기준이 발표된다"며 "ESG 경영요소를 효과적으로 공시하지 못하면 글로벌 일류기업의 대접을 받을 수 없게 된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ESG에 관한 예시로 유럽연합(EU)의 제도를 언급했다.
그는 "탄소감축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철강기업은 앞으로 유럽 시장 수출이 어려워질 것"이라며 "EU는 탄소감축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맞추지 못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탄소국경세'를 부과하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SG 경영은 윤리적 의무가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발휘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진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의 큰 변화인 만큼, 오늘 포럼은 이 같은 대변화의 현실을 진단하고 그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ESG 포럼 2022는 임이자 의원과 강병원 의원, 최형두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뉴스투데이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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