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NHN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월17일 오전 9시40분 현재 NHN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33%(2650원) 오른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날 발생한 카카오 장애로 인한 반사이익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카카오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영향으로 모든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해 불편을 초래했다. 카카오 측은 서비스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17일 오전 현재까지 여러 서비스에서 장애가 지속되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국내 각지에서 공공 데이터센터 구축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NHN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NHN 자회사인 NHN클라우드는 경기도 판교와 평촌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게임, 커머스 등 다수 고객사가 NHN클라우드의 데이터센터를 이용 중이다.
NHN은 최근 경남, 전남, 광주광역시에서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활용모델 지자체 시범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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