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해외 협력사를 대상으로 ‘함께하는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 실현을 위한 교육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1일부터 나흘간 해외 84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진행했다.
베트남·인도·중국·태국 등 840여 협력사를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교육은 해외 분포 규모를 고려해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이뤄졌다.
교육 내용은 △글로벌 제품 화학물질 규제 동향 △제품·부품의 화학물질 관리 기준 △삼성전자의 에코파트너 인증제도 △협력사 부품의 화학물질 관리 방법과 정보 제공 시스템 사용 방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현지어 강의자료가 활용되고 현지어로 교육이 진행돼 이해도를 향상시켰으며,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의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가이드가 제공됐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부사장)은 “환경규제 대응과 더불어 아니라 ESG경영 차원에서도 협력사가 세계적인 동향을 파악하고 자사 생산 제품·부품에 대한 환경품질을 제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협력사까지 확대 추진한 이번 제품 화학물질 관리 교육을 계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