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총력전 펼친다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9.21 14:56 ㅣ 수정 : 2022.09.21 14:56

산하 8개 자회사와 함께 국내외 부산엑스포 관련 홍보 행보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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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이노베이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SK이노베이션과 산하 8개 자회사(SK에너지·SK지오센트릭·SK온·SK루브리컨츠·SK아이이테크놀로지·SK인천석유화학·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어스온)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2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지원 활동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본사 1층 로비 대형 미디어월에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서울 본사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회사들은 전국 각지에 보유한 인프라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에서는 SK에너지가 운영하는 프로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FC의 선수 유니폼과 축구단 버스, 제주월드컵경기장 전광판 등을 통해 엑스포 홍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같은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의 독려로 시작됐다. 김 부회장은 최근 자회사 주요 경영진들에게 SK이노베이션 계열이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각 사별 담당자가 구성되는 등 전사적 활동에 나서고 있다. 김 부회장은 지난달 폴란드에서도 현지 정부 인사들에게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직접 요청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채용설명회 기념품에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담고, 대외행사 회사 소개 자료에 엑스포 홍보 로고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경로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SK에너지는 자사 주유소 및 충전소에 엑스포 관련 메시지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 예정이다. SK루브리컨츠는 최근 방영을 시작한 자사 윤활유 제품인 'ZIC'의 TV 광고에 유치기원 문구를 추가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홍보 지원은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내달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제품 박람회 'K-SHOW 전시회'에서 부산엑스포 영상을 송출하고 제품 브로셔에 엑스포 유치 로고를 포함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부산엑스포 유치 결정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홍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는 최태원 회장이 2030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후 그룹 차원에서 월드 엑스포 태스크포스를 조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도 전사적인 차원에서 힘을 보태 국내외에서 부산엑스포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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