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디지털 유통 혁신… 제조 인프라와 역량 강화”
성장과 이익개선 모멘텀 지속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리딩투자증권은 20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경기방어 안정성과 경기순환 성장성의 조화에 ‘혁신’을 첨가했다고 전했다.
김민정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대비 14.6% 증가, 영업이익은 100% 이상 증가했는데, 하반기에도 매출 10%, 영업이익은 60%이상 증가가 예상된다”며 “연초 추정치가 매출 2조3000억원, 영업이익 883억원 수준으로 매출은 전년 수준을 예상했었는데, 현 시점에서 연간 매출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민정 연구원은 “하반기 성장둔화를 말하기에 성장성은 절대적으로 매우 높고, 2022년 연중 기대치 이상의 실적시현으로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켜와 신뢰도가 쌓였다”라며 “2023년에도 매출은 전년대비 6%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1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외식경기는 안정적으로 회복 중이고, 단체급식은 코로나 이후 회복력에 추가 수주 성장성을 더해, 어떤 소비재 대비해서도 매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는 지난 6월 지분투자 통해 전략적 협업 기반을 마련한 마켓보로와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이 협업은 단순히 마켓보로가 보유한 8만여 중소 거래처 확보에만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CJ프레시웨이 + 마켓봄(서비스형 소프트웨어)/식봄(식자재 직거래 오픈마켓)의 방대한 고객데이터 공동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고객 사업환경에 맞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가 분석 및 제공하는 소비자 요구를 파악, 제조인프라를 가진 CJ프레시웨이가 즉각적인 대응과 반영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양 사 데이터 연계와 기초분석 등 초기 안정화 시간은 다소 필요하나 이를 준비하고 있는 경쟁사도 전무하다는 점을 감안 시, 업계를 주도하는 혁신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통합 데이터로 분석된 결과를 반영, 고객별 specialty 상품 제공, 다양한 유통채널별 밀 솔루션 제안 등을 추진하기 위한 내부 제조역량 내재화 및 차별화 상품 강화도 준비 중”이라며 “기존 부지 활용 또는 신규 확보를 통해 ‘제조솔루션 컴플렉스’를 구축하고, 현재 일부 부족한 물류센터도 확보하는 등 다각도&동시 다발적인 투자들이 내년 그 효과를 발하기 시작할 시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호실적 반영 및 하반기 이후 전망 조정으로 올해 포함한 이후 추정치 상향조정되어 목표주가 상향 여지가 충분하나 최근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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