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짧은 추석 맞아 귀성 전 여행 즐기는 '역D턴족' 늘어"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08.31 11:02 ㅣ 수정 : 2022.08.31 11:02

명절 전·당일 예약 비중 75% 이상…짧은 연휴로 연휴 초반 여행객 집중
강원도, 경기도 등 수도권 인근 지역 강세 보여…호텔·펜션 인기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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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가 발표한 '미리보는 2022 추석 연휴 여가 트렌드' [사진=야놀자]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2022 추석 연휴 여가 트렌드'를 미리 분석한 결과 연휴 초반 여행객이 몰리는 '역(逆)D턴' 현상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야놀자가 올해 추석 연휴기간(9월 9일∼12일) 야놀자 미리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일별 예약률은 연휴 첫날인 9일이 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일(31%), 11일(19%), 12일(6%) 순으로 연휴 초반 이틀간 예약률이 75%에 육박했다. 이번 추석은 상대적으로 연휴 기간이 짧아 귀성 전 미리 여행을 즐기려는 역D턴족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역D턴족은 귀성 전 미리 짧은 여행을 하고 고향을 찾는 사람을 지칭한다.

 

국내 지역별 숙소 예약률은 강원도(18.2%), 제주(11%), 경기(10.6%), 경상북도(9%), 부산(8.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원도와 경기도는 전년 연휴 대비 예약률이 각각 27%, 33% 증가했다. 짧은 연휴 영향으로 수도권에서 자차로 이동 가능한 지역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선호하는 숙소 유형은 호텔(44%)이 1위, 펜션(40%)이 2위를 차지했다. 개인화된 공간으로 타인과의 접촉 가능성이 낮은 독채형 숙소에 대한 인기와 해외여행 대신 즐길 수 있는 호캉스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는 상대적으로 기간이 짧아 연휴 초반 여행객이 몰리는 역D턴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지난해부터 해외여행 수요를 대신해온 호텔, 독채형 숙소가 많은 펜션 등이 여전히 인기를 끌며 프리미엄 여가 선호도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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