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8.23 10:36 ㅣ 수정 : 2022.08.23 10:36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 약 62% 차지하며 굳건한 1위 40형대 LG 올레드 TV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의 올레드 TV가 올해 상반기 출하량 169만1000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확고하게 1위를 지켰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62%를 달성했다.
특히 40형대 LG 올레드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81.3%로 증가했다.
LG전자는 대형 TV를 선호하는 ‘거거익선’ 트렌드 속 지난 2020년 세계 최초로 48형 올레드 TV를 출시하고 게이밍 TV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 이어 올해는 세계 최소 42형 올레드 TV를 출시하며 중형급 TV에서도 프리미엄 화질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높은 선호도를 얻고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 올레드 TV는 70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기준 약 17% 향상됐다. LG전자는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연내 선보여 일반 가정에서도 초대형 시청을 희망하는 프리미엄 수요 공략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135만6600대를 달성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7.4%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LG전자 TV 매출 중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올레드 TV는 33.2% 비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