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내년부터는 점안제 제품 및 수탁 매출 증가 예상”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금융투자는 22일 휴온스에 대해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신효섭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휴온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6% 늘어난 1241억원, 영업이익은 13.5% 줄어든 109억원으로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으로 인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며 “특히 신규 의약품 슈가마덱스나트륨(근이완제)이 유입된 수탁 부문과 메노락토, 리즈톡스 중신으로 고성장을 지속하는 뷰티·웰빙 부문이 각각 39.4%, 9.6% 증가하며 외형성장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신효섭 연구원은 “다만 영업이익은 리즈톡스 임상 비용 지출에 따른 연구개발비 증가와 점안제 2공장 관련 제조원가 등으로 기대에는 약간 못 미쳤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하반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호흡기 및 해열·진통소염제 처방이 유지됨과 함께 대면 영업활동 정상화에 따른 만성질환, 항생제 등 전문의약품(ETC)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며 “점안제 수요 증가로 견조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점안제 수탁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점안제 전용 2공장이 가동되며 자사 제품 및 수탁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단일 브랜드 기준 최초로 100억원 매출을 돌파한 메노락토는 연간 427억원 실적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본업에서의 견조한 매출과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의 안정적인 실적 등 구조적 성장을 지속 중”이라며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 개발 및 사업영역 확대로 성장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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