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높은 점유율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견조한 이익 시현”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04 17:11 ㅣ 수정 : 2022.08.04 17:11

2분기 당기순이익 1조320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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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4일 신한지주에 대해 2분기 예상을 상회한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32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7% 감소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5.5% 증가했다”며 “이익이 전분기 대비 감소한 이유는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비이자부분 이익 감소와 대손충당금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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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연구원은 “2분기 그룹 이자부문 이익은 2조6441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6.3%, 18.1% 증가했는데, 전년도 높은 대출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와 유동성 핵심예금 증가 및 금리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 때문”이라며 “이에 그룹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1.98%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9bp, 17bp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룹 비이자이익은 8553억원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3%, 13.0% 감소했는데,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그리고 보험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대손충당금전입액은 3582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47.0%, 109.2% 증가했는데, 코로나 유예차주 및 경기 대응을 위한 보수적 추가 충당금 약 2990억원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그룹 판관비는 1조392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5.1%, 2.6% 증가했다”며 “디지털 투자에 따른 비용증가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그룹 CIR은 39.0%로 전년대비 2.4%p 개선세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경기 둔화 및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한지주의 경우 높은 점유율과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이익 시현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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