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NIM 상승… 자산건전성 안정적”
과거와 다른 이익규모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922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2.5% 증가했다”며 “1분기 분기 최고실적을 9.9% 넘어서는 수치”라고 밝혔다.
김은갑 연구원은 “은행, 캐피탈, 종금 전반적으로 실적개선을 보인다”라며 “2분기 누적 전년대비 순이익 증가율은 은행 22%, 카드 11%, 캐피탈 52%, 우리종금 3%”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충당금 추가적립 1300억원의 부담을 넘어선 실적”이라며 “약 300억원의 부동산 매각이익 등 영업외이익의 증가가 있었지만 이를 감안해도 과거와 다른 이익창출력을 보여준 실적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이 꾸준히 증가했고, 비은행 부문 성장이 합쳐진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83%로 전분기 대비 10bp 상승, 은행 1.58%로 14bp 상승했다”며 “그룹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6.4%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가계대출이 감소하고 있으나 기업대출 증가로 연간 수익률(YTD) 총대출증가율이 2.9% 기록했다”며 “충당금 추가적립을 제외한 대손비용률은 0.19%로 매우 낮으며, 모든 충당금비용을 포함해도 0.29%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정이하여신(NP)L비율 0.3%, 연체율 0.18%로 안정화했다”며 “자산건전성에 다소 변화가 생기더라도 향상된 이익체력으로 충분히 만회 가능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2022년 연결기준 순이익은 2.9% 상향조정했다”며 “6월 말 중간배당은 주당 150원 발표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2022년 자기자본이익률(ROE) 전망치가 11.8%까지 상승하여 대형 은행주 중 최고 수준”이라며 “반면 벨류에이션 멀티플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2년 말 주당순이익(BPS)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31배, 2022년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7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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