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기업실적 우려 속 하락...애플·마이크로소프트 주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8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215.65포인트(0.69%) 떨어진 31,072.6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31포인트(0.84%) 하락한 3,830.8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92.37포인트(0.81%) 밀린 11,360.05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국 주요 은행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왔음에도 애플의 고용 관련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은행들의 실적과 애플 관련 뉴스, 주택 지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속도 등을 주시했다.
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인 미국 애플이 경기침체를 대비해 긴축 경영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식시장이 출렁거렸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구글과 메타, 테슬라 등 빅테크 그룹들도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인력 감축과 신규 채용 축소 방침에 나섰다.
국제유가는 또다시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1% 상승한 배럴당 102.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주일 만에 다시 100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종목에서는 애플 주가가 2.06% 떨어졌다. 퀄컴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도 각각 1.86%와 0.96% 빠졌다. 반면 엔비디아 주가는 2.15%, 트위터 1.78%, 메타 1.54%, 넷플릭스 0.96%, AMD 0.39%, 페이팔 0.30%, 인텔 0.23%, 아마존 0.18%, 테슬라 0.20% 등은 모두 올랐다.
■ 주요 기업 공시 (18일)
- HD현대(267250) : 아산사회복지재단 14~18일 16만7000주 장내매수
- 현대미포조선(010620) : 아시아 소재 선재와 1395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3척 계약 체결
- 대우건설(047040) : 고덕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
- 세종메디칼(258830) : 300억원 규모 제4회차 전환사채 발행, 카나리아바이오엠과 경영권 변경 계약
- 고바이오랩(348150) :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KBL697 미국 FDA 2a IND 변경 신청
- 인터엠(017250) : 경영 효율화 위해 아이미디어솔루션 합병 결정
- 플래티어(367000) : 롯데정보통신주식회사와 92억원 규모 하이마트 온라인몰 프론트 재개발 계약
- HLB생명과학(067630) : 경영 효율화 위해 자회사 에임 합병 결정
- 포시에스(189690) : 이희상 대표 1일 무상신주취득에 따라 1100주 증가
- CNT85(056730) : 삼성전기와 32억원 규모 법강화 대응 생물학적처리 MBR 보완공사 계약 체결
- 알파홀딩스(117670) : 투자 수익 실현 목적 190억원 규모 토지 및 건물을 에스피엠씨에 양도 결정
- 솔루엠(248070) : 계열사 솔루엠 USA에 132억원 규모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 노루홀딩스(000320) : 운영자금 조달 목적 10억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 이수앱지스(086890) :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제조의약품 판매정지 10일
- 파나케이아(058530) : 이의 트랜스페린 융합 단백질을 유효성분으로 포함, 약학적 조성물 특허권 취득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와 782억원 규모 T-50 계열 부품공급계약
- 오뚜기(007310) : 지배구조 투명한 개선 목적에 오뚜기라면지주·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 흡수합병 결정
-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 매각 발생에 따른 투자수익 확보 목적 150억원 규모 토지·건물 에스피엠씨에 양도
- 에이프로젠 MED(007460) : 김재섭 대표이사 사임 후 이승호 대표이사 신규 선임
- 에어부산(298690) : 재무건전성 확보목적 100억원 규모 wp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영구전환사채 발행
- 효성중공업 : 계열사 Hyosung Vina Industrial Machinery에 397억원 규모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 한국조선해양(009540) : 지주회사 코마스 법인 청산에 따라 18일자로 자회사 탈퇴
- 지더블유바이텍(036180) :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과 75억원 규모 코비힐 백신 원료 및 자재 공급 계약
- 커머스마이너(223310) : 운영자금 조달 목적 50억원 규모 제3자배정유상증자 결정
- 다올투자증권(030210) : 효성중공업(298040)이 신청한 손해배상 소송 관련 1심서 다올투자증권이 패소한 부분 취소, 다올투자증권에 대한 효성중공업의 항소 기각, 소송 총비용 효성중공업이 부담
- AP시스템(265520) : 계열사 디이엔티 주식 32억원 규모 취득 결정
- KH전자(111870) : 40억원 규모 제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취득 후 재매각
- 엑시콘(092870) : 삼성전자와 35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
- 디케이티(290550) : 계열사 DKT VINA에 대해 79억원 규모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 상지카일룸(042940) : 마스턴제103호논현피에프브이와 22억원 규모 논현동 98번지외 1필지 주거시설 개발사업 PM 용역 계약 체결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6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금융시장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폭에 집착하고 있으나 금융 당국자나 시장이 직면한 더 크고 압도적인 이슈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국채와 주식, 크레딧과 통화가 모두 충돌하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투자은행 도이체방크의 빙키 차다 미 수석 주식 전략가는, 이번 분기 후반 매크로 경제 성장세 둔화로 기업들이 대응책을 찾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면서 투자자들은 기업의 실적 외에 경기침체 대응능력까지 주시해야한다고 분석했다.
-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대형 펀드 중 하나로 꼽히는 알래스카 재정수입국은 지난 2분기에 AMD 주식 8만3108주를 매도하면서 38만9055주가 남았고, 월마트 주식도 7만2999주 등을 일부 매도했다. 알래스카 재정수입국은 그 대신에 AT&T 59만7735주를 매수해 총 184만 주를 보유했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국무회의(오전 10시, 용산청사)
- 최상대 2차관, 복권위원회 전체회의(오후 3시, 서울지방 조달청)
- 2022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오전)
- 복권기금, 근로자의 금융 부담 완화에 기여(오후)
[금융위원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금융규제혁신회의(은행연합회, 7시30분)
- 김주현 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시)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규제혁신회의(은행연합회, 7시30분)
- 「금융규제혁신회의」 출범식(배포시)
[한국은행]
- 주요일정 없음
[금융감독원]
- 주요일정 없음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6299명 증가해 누적 1878만8056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81명이고, 사망자는 11명 증가해 총 2만4753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8일부터 기존 60대 이상이었던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1963년생∼1972년생)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로 확대한다. 3차 접종 후 코로나에 걸렸던 사람도 3차 접종일로부터 4개월 후 4차 접종을 하는 것이 권고된다. 본인이 원하는 경우 3개월 후 4차 접종도 가능하다.
BA5 변이보다 전파력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BA 2.75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가 국내에서 첫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켄타우로스가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BA.5와 같은 ‘우려변이 세부 계통’으로 지정했다.
지난 15일 기준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1만2556명을 기록했다.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도 68개로 늘었다. WHO는 원숭이두창 유행이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국내에는 지난 8일 원숭이두창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이 도입됐다. 테코비리마트는 미국 시가테크놀로지가 사람두창(천연두) 치료를 위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