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은행실적 부진 속 혼조...JP모간·골드만삭스↓ vs 애플·테슬라↑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4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142.62포인트(0.46%) 하락한 30,630.1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40포인트(0.30%) 떨어진 3,790.3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3.60포인트(0.03%) 오른 11,251.19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물가 상승률에 대한 우려와 주요 은행들의 실적 부진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생산자 물가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은행들의 실적을 주목했다.
JP모건 체이스는 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줄었고, 모건스탠리의 2분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 이들 모두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54% 떨어진 배럴당 95.7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는 JP모간과 골드막삭스 주가는 각각 3.5%와 2.95% 급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30%, 씨티그룹은 2.99%, 웰스파고는 0.84% 하락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각각 2.05%와 0.54% 올랐고, 아마존과 테슬라 주가도 각각 0.21%와 0.54% 상승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4일)
- NHN(181710) : 게임 자회사 NHN빅풋 본사로 흡수합병 결정
- TYM(002900) : 직원 대상 상여금 지급 목적 5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 에스케이바이오팜(326030) : 브라질제약 유로파르마라보라토리오스와 809억원 규모 기술이전 계약
- 상신브레이크(041650) : 상신테크놀로지 미국 법인에 대해 130억원 규모 현금 취득
- 한화솔루션(009830) : 계열사 에이치밸리와 한화글로벌에셋에 각각 76억원, 32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 15일 계열사 한화투자증권과 100억원 규모 스마트한화 KDB 경기 탄소 중립 ESG펀드 거래 예정
- 미원에스씨(268280) : 16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1주당 900원 현금 배당 결정
- 광명전기(017040) : 두산에너빌리티와 71억원 규모 판매 공급계약 체결
- 대한그린파워(060900) : 대한그린네트워크에 대해 65억원 규모 담보제공 결정
- 아이오케이(078860) : 5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 신진에스엠(138070) : 1주당 1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
- 롯데칠성(005300) : 30만 3761주의 보호예수 기간 7월 19일 만료
- 현대글로비스(086280) : 계열사 현대차증권이 발행한 500억원 규모 특정금전신탁(MMT) 매수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 국민연금이 단순투자목적을 일반투자목적 보유목적 변경, 보유비율 13.43%로 증가
- CJ ENM(035760) : 종속회사인 티빙이 케이티시즌 흡수합병, 케이티스튜디오지니에 대해 999억원 규모 현금 취득
- 디와이디(219550) : 사외이사인 김덕배 씨가 보통주 4만 주 장내 매수
- 효성(004800) : 예산제이산업단지와 938억원 규모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도급계약 체결
- 범양건영(002410) : 부산광역시에 110억원 규모 덕천(화명)~양산 간 도로교통 체계 개선공사 수주 계약 체결
- 세원이앤씨(091090) : 롯데GS화학과 플랜트 기기 판매 공급계약 체결
- 한신공영(004960) : 학산도시개발과 3722억원 규모 포항시 학산공원 공동주택 신축공사 계약 체결
- 코리아에셋투자증권(190650) : 한국은행 출신 손동희, 법조인 이상환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
- KCC(002380)건설 : 랜드박스 외에 대해 3650억원 규모 채무보증 결정
- 한일네트웍스(046110) :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34 씨티센터타워로 본점 소재지 변경
- 메디콕스(054180) : 120억원 규모 단기 차입금 증가 결정
- 유비쿼스(264450) : 엘지유플러스와 71억원 규모 배터리 내장형 5기가 L2스위치 단가계약 체결
- 일신석재(007110) : 대우건설과 41억원 규모 대치동 제1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석공사 수주 계약
- 위닉스(044340) :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 미원화학(134380) : 1주당 1000원 현금 분기 배당 결정
- 불성실공시법인지정 : 싸이토젠(217330)·이즈미디어(181340)
- 미원에스씨(268280) : 43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디앤씨미디어(263720) : 쏘울크리에이티브 주식 4만5334주 취득 결정
- 한컴MDS(086960) : 종속회사 한컴로보틱스 주식 29만 4118주를 114억원 취득 결정
- 네오티스(085910) : 전환가액 5370원서 5090원 조정, 에이티세미콘(089530) : 전환가액 1180원서 1079원 조정
- 엑시콘(092870) : 삼성증권과 1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와이아이케이(232140) : 삼성증권과 1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샘씨엔에스(252990) : 삼성증권과 2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HB테크놀러지(078150) : 신한금융투자와 20억원 규모 자사주 신탁계약 결정
- 엔에이치스팩21호(391710) : 김혁·나화성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경기도 화성시 동탄산단9길 23-12로 본점 소재지 변경, 에이피에스홀딩스 외 8명으로 최대주주 변경
- 카카오(035720) : 임직원에 대한 상여금 지급 목적 13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로부터 62억원 규모 부동산 전대차 거래 계약 체결, 홍은택 각자대표이사의 신규 선임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3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직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이자 버지니아 코먼웰스대 경제학 교수인 제프리 래커는 6월 소비자물가는 또다른 끔찍한 인플레이션 지표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갈 길이 아직 멀다는 최신 신호라면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서는 연방기금금리를 6%까지 올려야 한다고 진단했다.
-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상장 기업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한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은 빅테크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는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해 '비중 확대'를, 캔코드는 테슬라에 대한 '매수' 의견을 냈다.
- 지난 13일(현지시간) 경제미디어 CNBC에 따르면 미 투자은행 JP모건은 글로벌 반도체 경기에 먹구름이 드리우는 가운데 클라우드 부문 성장으로 혜택을 볼 반도체 제조사로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마벨을 꼽았다. 브로드컴의 총 반도체솔루션 매출 중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가 25%를, 마벨은 약 30%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15~16일, 인도네시아 발리)
- 제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오전)
- 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계기 주요인사 면담결과(16일 오전)
- 추경호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 보도자료(17일 오전)
[금융위원회]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정책조정회의(9시30분)
[한국은행]
- 6월 수출입물가지수(6시)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9시30분)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9196명 증가해 누적 1864만1278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69명이고, 사망자는 16명 증가해 총 2만4696명이다.
2020년 3월 도입돼 2년 1개월간 유지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4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이 전면 해제됐다. 이어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자율 방역' 기조로 본격 전환됐다.
BA5 변이보다 전파력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진 BA 2.75 이른바 '켄타우로스' 변이가 국내에서 첫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켄타우로스가 공중 보건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BA.5와 같은 ‘우려변이 세부 계통’으로 지정했다.
지난 12일 기준 전세계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1만527명을 기록했다. 지난 5월 6일 영국에서 첫 확진자가 보고된 이후 68일 만이며, 발생 국가는 48개로 늘었다. WHO는 원숭이두창 유행이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에 해당하는지를 재논의하기로 했다.
국내에는 지난 8일 원숭이두창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비리마트’ 504명분이 도입됐다. 테코비리마트는 미국 시가테크놀로지가 사람두창(천연두) 치료를 위해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유일하게 원숭이두창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방역당국은 기존 60대 이상이었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대상자를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확진자의 의무 격리 기간은 7일로 유지되며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는다. 다만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