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KB증권은 업무효율성 제고와 고객만족 증대를 위해 인공지능(AI) 영상생성 기술을 이용한 전 직원의 '가상인간생성 개념검증(PoC)'를 진행한다.

29일 KB증권에 따르면 PoC는 AI와 같은 새로운 기술이 실현가능성이 있는지 기술적인 관점에서 확인하는 과정으로,  AI 영상생성 전문업체 클레온과 협업해 1장의 사진과 짧은 음성데이터만로 가상인간을 생성, 가상인간이 입력한 스크립트를 읽어주는 영상을 검증한다.

KB증권 직원들은 전용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사진을 업로드한 뒤 배경과 음성을 선택하고 사용할 스크립트를 작성하면 가상인간을 생성할 수 있다. 본인 또는 타인이 생성한 가상인간을 통해 AI 영상기술을 확인한다.

KB증권은 PoC 과정을 통해 사내업무 및 대고객 안내 등 활용방안을 도출하고 필요 시 신속하게 적용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장승호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AI 기술은 결국 각각의 사업과 결합해야 업무효율 증대, 고객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 직원들에게 AI 기술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