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SK쉴더스’와 손잡고 식자재 운송 차량 관리 강화
물류 차량 내부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지원… 하계 ‘안전 배송’ 역량 제고 기대
어린이집, 유치원 등 키즈 고객사 대상 등·하원 차량 보안 시스템도 선보여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식자재 배송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차량 안전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SK쉴더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쉴더스는 고도화된 사이버 및 물리 보안 역량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케어 서비스를 통해 안심의 가치를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CJ프레시웨이의 전국 식자재 유통 고객사 및 물류 차량을 대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 솔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와 SK쉴더스가 선보이는 서비스는 물류 차량의 배송 역량을 높이는 ‘캡스 스마트모빌리티’와 키즈 경로 고객사를 대상으로 하는 차량 안전 솔루션 ‘캡스 세이프버스’의 두 가지다.
캡스 스마트모빌리티는 차량의 실시간 위치 파악, 운행 경로 조회 및 기록, 차량 내부 온도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적용한 물류 차량은 최적의 경로로 운행하는 동시에, 내부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식재료의 신선도를 지키는 등 유통 과정에서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캡스 세이프버스는 어린이집, 유치원의 등·하원 차량에 적용되는 시스템으로,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해당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에는 디지털 운행기록장치(DTG: Digital Tacho Graph)가 장착되어 교직원과 학부모가 통학 버스 위치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으며, 승차 및 하차 시에는 푸쉬 알람이 전송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식을 기점으로 향후 추가적인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요소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SK쉴더스 전략사업그룹 김윤호 그룹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영유아 교육기관에 신선한 식재료와 안전한 이동수단의 가치를 함께 제안할 수 있는 기회라 판단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SK쉴더스는 CJ프레시웨이의 식자재 유통 시스템에 대한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고, 안심의 가치를 더하기 위해 적극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SK쉴더스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유통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함과 동시에, 키즈 시장 고객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도 함께 선보이게 됐다”라며 “이는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를 유통하는 것은 물론, CJ프레시웨이의 식재료를 접하는 아이들이 교육의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