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우유안부’ 캠페인 광고 칸 광고제 은사자상 거머줘
칸 광고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 부문 은사자상 수상
우유로 어르신 안부 묻고 기부 참여 독려하는 아이디어가 수상 원동력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우유안부’ 캠페인 광고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칸 국제광고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칸 광고제 브랜드 익스피리언스&액티베이션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받은 이번 우유안부 캠페인 광고에는 우유안부 캠페인 수혜자들이 직접 출연했다. 우유안부는 매일유업이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활동을 일컫는 말이다.
매일유업은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를 기용하는 대신 ‘매일 받는 우유가 큰 위안이 된다’는 수혜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우유안부 캠페인 취지와 역할을 알리고 기부 참여를 독려했다. 결국 우유를 통해 독거노인에게 안부를 전한다는 발상과 캠페인이 일반 고객의 기부참여를 이끌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셈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 대기업이 칸 광고제에 투자하거나 참여해 수상하는 일은 있었지만 중견 기업이 본상을 수상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라며 “이번 수상이 우유안부 활동과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개인 후원자도 많아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이사장 호용한 목사)은 지난달 기준 홀로 계신 어르신 3494명에게 안부를 묻는 후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매일 우유를 배달하며 전날 배달한 우유가 남아있을 경우 관공서나 가족에 연락해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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