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시스템, 성장통 있겠지만 신사업 사업화 속도에 관심”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15 15:57
ㅣ 수정 : 2022.06.15 15:57
추후 방산 수출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 및 신사업 사업화로 손실 축소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감소세를 겪겠지만, 신사업을 바탕으로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5360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229억원, 영업이익률은 2.2%p 하락한 4.3%로 전망된다”며 “전년동기 외형 증가, 이익 감소 기조는 이어지겠지만 감소 폭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방산부문은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ICT부문은 외형이 늘면서 부문 이익감소는 완화될 전망”이라며 “신사업부문 손실반영은 전분기와 유사하게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화시스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9% 늘어난 2조2823억원, 영업이익은 10% 줄어든 1007억원, 영업이익률은 1.0% 하락한 4.4%로 추정된다”며 “기존 사업인 방산과 ICT에서 외형과 이익 성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나 신사업 투자손실이 전년보다 두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장기로는 ICT에서 캡티브 비중이 줄면서 부문 이익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방산에서 UAE(아랍에미리트) 천궁 수출 등을 계기로 해외 사업이 확장되며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신사업부문은 사업화 속도에 따라 투자손실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화시스템의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과거 3개년 주가순자산비율(PBR) 최고배수에 10% 할증한 1.9배를 적용했다”며 “2022년 실적은 기존사업 성장 속 신사업 성장통 과정으로 이해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중장기로는 방산 수출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 및 신사업 사업화로 손실 축소를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