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경제성장 우려 속 하락...인텔·엔비디아·AMD↓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8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269.24포인트(0.81%) 하락한 32,910.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91포인트(1.08%) 밀린 4,115.7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88.96포인트(0.73%) 떨어진 12,086.27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그에 따른 국채금리 움직임과 유가 상승세 등을 주시했다. 특히 주요 기관들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졌다.
국제유가는 폭등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26% 오른 배럴당 122.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월 8일 이후 3개월 만의 최고치다.
종목에서는 인텔 경영진이 반도체 수요가 악화 가능성을 제기하자 인텔 주가는 5.28% 급락했다. 엔비디아(-1.45%)와 AMD(-3.21%), 마이크론(-3.05%) 등도 일제히 미끄러졌다. 반면 테슬라는 1.25% 올랐다.
■ 주요 기업 공시 (8일)
- PI첨단소재(178920) : 최대주주 코리아피아이홀딩스의 1조2750억원(54.07%) 경영권 플라스마LP에 양도 계약
-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 : Air Liquide Advanced Materials Korea와 68억원 규모 공사 수주
- LS전선아시아(229640) : LS케이블앤시스템베트남에 대해 68억원 규모 랜(UTP)케이블 생산 설비 증설
- 현대로템(064350) : 폴란드에 K2 전차 수출한다는 언론 보도 관련 확정 사항 없음
- 롯데케미칼(011170)·KCC글라스(344820) : 언론보도된 PI 첨단소재 인수 입찰 참여,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안 돼
- 한국조선해양(009540) : 유럽 소재 선사 대상 9233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6척 계약 체결
- 현대미포조선(010620) : 아프리카 소재 선주를 대상 1812억원 규모 B/C선 4척 계약 체결
- 삼성전자(005930) : 안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이 2일 3973주 취득
- 한국가스공사(036460) : 씨지앤대산전력 대상 연간 약 28만톤 개별요금제 발전용 천연가스 공급·인수합의서 체결
- 현대건설기계(267270) : 블랙록이 투자 자금 회수 목적 20만7000주 장내 매도
- E1(017940) : 롯데케미칼과 1334억원 규모 액화석유가스 매매계약 체결
- 코윈테크(282880) : 글로벌 배터리 대형 기업과 330억원 규모 공정 자동화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 에스트래픽(234300) : 한국도로공사와 97억원 2022년 통행료 정산기 제조 구매 공급계약 체결
- KCC건설(021320) : 랜드박스 등과 2717억원 시화 MTV 물류2BL 물류센터 신축 공사 공급계약 체결
- 브이원텍(251630) : LG전자와 109억원 규모 롱셀 2차전지 검사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 현대자동차(005380) : 안정적 자금 운용 목적 현대차증권으로부터 600억원 규모 유가증권 매수
- 하나제약(293480) : 임원 친인척인 조경일 씨 15만 주 시간 외 매매로 매도
- DL건설(001880) : 연주 대상 715억원 규모 인천 청라 오피스텔 신축 공사 계약 체결
- 효성첨단소재(298050) : 효성베트남에 대해 251억원 규모 타인에 대한 채무보증 결정
- 기아(000270) : 안정적 자금 운용 목적 현대차증권으로부터 300억원 규모 유가증권 매수
- 화승코퍼레이션(013520) : 화승티엔드씨에 100억원 타인 채무보증, 화승네트워크아메리카에 116억원 타인 채무보증
- 웅진(016880) : 단기차입금 기존 440억원서 330억원으로 감소
- 파라텍(033540) : 랜드박스에 대해 144억원 규모 시화 MTV 물류2BL 물류센터 신축 공사(소방기계) 계약
- 유네코(064510) : 상장폐지 이의신청서 제출
- 인카금융서비스(211050) : 소유 주식 1주당 1주 배정하는 무상증자 결정
- 엠투엔(033310) : 김 모 씨가 신청한 신주 발행 금지 등 임시 지위 구하는 가처분 신청서 관련 재항고장 각하
- 지더블유바이텍(036180) : 제이케이랩스 주식 786만8100주 양도 결정
- GS건설(006360) : 국민연금 매도로 약23만 3000주 감소, KT(030200) : 국민연금 약40만 주 매도로 지분 0.16% 감소, 한국금융지주(071050) : 국민연금 매도로 약 11만 주 감소, DGB금융지주(139130) : 국민연금공단 장내 매도로 약88만 3000주 감소, 콘텐트리중앙(036420) : 국민연금공단 장내 매도로 약7700주 감소 후 신규 보고 통해 약192만 주 증가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이 최대 연례행사인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를 개최한 가운데 월가에서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이 쏟아졌다. 월스트리트 투자은행은 애플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모건스탠리는 '비중 확대' 의견을, 투자회사 니드햄은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 지난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번스타인의 마크 모어드러 소프트웨어 전문 애널리스트가 경기 불황 발생 시 기업 수익 흐름에 대한 노출도가 높고 견고한 비즈니스 점유율을 갖는 등 소프트웨어 기업이 호실적을 보일 것이라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라클, 어도비 시스템즈를 매수 추천 종목으로 지목했다.
-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소매업체 타깃이 올해 남은 기간 재고 정리를 위한 가격 추가 인하와 주문 취소 등과 같은 일련의 조치로 이익 마진이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타깃은 4월 말 기준 151억 달러 규모의 재고가 있으며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43% 많은 수준이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추경호 부총리, 국정조정회의(오전 9시, 서울청사)
- 추경호 부총리, 전경련 '전임 기재부 장관 초청 특별대담' 축사(오후 2시,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 최상대 2차관, 차관회의(오전 11시, 서울청사)
- 최상대 2차관, 민간투자활성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오후 4시, 비공개)
- 전경련 '전임 기재부 장관 초청 특별대담' 축사
- KDI 경제동향(2022. 6)(오전)
[금융위원회]
- 보험업권 리스크 점검 간담회 개최(배포시)
[한국은행]
- 「통화신용정책보고서」(2022년 6월)(정오)
- 2022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정오)
[금융감독원]
- 주요일정 없음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3358명 증가해 누적 1818만8200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4명이고, 사망자는 6명 증가해 총 2만4305명이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344명 늘어 4505만8246명이고, 2차 접종자는 964명 증가한 4460만319명으로,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대비 접종률은 각각 87.8%와 86.9%다. 이어 3차 접종자는 3393명 늘어나 누적 3332만2996명, 4차 접종자는 1만5201명 늘어 누적 419만3278명이다. 접종률은 각각 64.9%와 8.2%다.
2020년 3월 도입돼 2년 1개월간 유지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4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이 전면 해제됐다. 이어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자율 방역' 기조로 본격 전환됐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일주일 격리 의무는 지난 8일부터 전면 해제됐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입국 검사가 ‘양성’으로 확인된 경우는 국내 지침에 따라 격리 조치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에어컨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실내 마스크 착용은 방역관리 '최후의 보루'이자 '마지막 수단'인 만큼 중요성이 강조돼서다.
오미크론 세부계통인 BA.2.12.1 등 신종 변이가 계속 나오는 가운데 국내는 BA.2.12.1뿐 아니라 BA.4와 BA.5도 유입돼 있고, XE, XQ 등 재조합변이도 확인된 상태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원숭이두창이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원숭이두창 확진자 발생 시 신고 의무가 발생하며 코로나19와 결핵, 수두 등과 같이 확진자는 격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