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2(6)]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 “ESG 정책, 현실에 맞는 수준·방향성 잡아야”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5.26 14:34 ㅣ 수정 : 2022.05.26 17:15

“ESG 컨트롤 타워, 적합한 수준과 방향성 잡을 수 있는지 고민”
“토론회 의견 모아 향후 입법이나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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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개최된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2'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스투데이DB]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ESG가 세계적 트렌드긴 하지만, 소위 ‘남이 장에 가니 거름지고 장에 가는’ 상황에 빠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ESG 금융포럼 2022’ 축사를 통해 국내 ESG 정책이 현실에 맞는 적합한 수준과 방향성을 잡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종합경제 매체 뉴스투데이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국회 정무위 간사) 등이 공동주최하고 ESG센터(대표 민병두)가 주관해 개최된 이날 포럼은 ‘글로벌 투자 흐름과 윤석열 정부의 금융 ESG 정책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윤 의원은 이날 포럼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국회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주제인 ESG에 대해 토론하는 만큼 흔쾌히 참석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사실 최근 언론사에서 주최하는 ESG포럼이 자주 있기 때문에 항상 같은 내용의 축사를 한다”며 “이번에는 조금 다른 내용을 말해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ESG가 세계적인 트렌드이기는 하지만 ‘남이 장에 가니 거름지고 장에 가는’ 상황에 빠질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ESG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것이 현실에 맞는 적합한 수준과 방향성을 잡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고민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며 “오늘 토론회에서도 여러 가지 고견을 잘 모아주기 바라며, 여기서 나온 이야기들이 국회의 입법 과정이나 정부 정책 수립 과정에도 반영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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